지난 3월 14일,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신○준 학생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멘토링은 학생과 둘이 만나 함께 점심 식사를 한 후 신○준 학생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두 번째 만남인 이번 멘토링에서는 주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난 멘토링에서 이야기해주었던 것처럼 신○준 학생은 중국 무역을 선택했고, 정규 수업 과정으로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에 살다 왔거나 이미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친구가 대부분이며, 평가 인원 또한 20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신○준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 후 학력고사에서 전교 20등 안에 들어 특별 관리를 받게 되었고, 다른 학생들과 달리 금요일에도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3월 모의고사와 이후에 있을 중간고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특별반에 들어가 각 과목 선생님으로부터 1대1 피드백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학업 이외에도 중학생들에게 학교를 홍보하는 동아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중학교에 방문하여 신○준 학생이 다니고 있는 무역고등학교를 홍보하는 활동인데, 조금 내향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자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예상 질문을 준비해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I를 추천해주기도 했습니다.
신○준 학생이 진학한 특성화고등학교는 취업을 위한 실무 과목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신○준 학생은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고, 대부분 정시로 대학을 진학하게 되기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 경제와 무역 관련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국세청 또는 세관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무역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좋은 점에 대해 물었고, 수출입관리나 중국어회화 등을 연습할 수 있는 실습실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또한 중국 무역을 선택한 만큼 ‘중국의 날’이라는 행사에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행사를 직접 진행하고, 졸업 사진을 남기게 된다고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진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교에서 장학금을 준다고 하는데, 방학과 학기 중 시간을 이용해 국어, 수학, 영어 공부와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전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에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통학 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하다는 점, 석식이 제공되지 않아 주변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2주가 지난 시점에 진행한 멘토링이었는데, 신○준 학생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한 듯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 진학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이번 멘토링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