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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2조] 25년도 1분기 멘토링 활동(안*준 학생)

강*호

2025년 3월 15일 안*준 학생과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역에 있는 애슐리 퀸즈에서 만나 25년 1분기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안*준 학생과의 멘토링을 지난 1년간 4차례를 진행하였는데, 이 중 처음을 제외한 멘토링을 모두 애슐리 퀸즈 식당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굳이 애슐리 퀸즈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지를 물어보자 다른 음식점들은 양이 적어서 식사를 해도 배가 부르지 않고, 한곳에 진득하게 앉아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일반 음식점 같은 경우는 나온 음식을 다 먹으면 빨리 자리를 비켜줘야 할 것 같아 느긋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 애슐리를 자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안*준 학생은 이번에 대학 진학을 눈앞에 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진학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대학 진학은 저번 멘토링 때와 마찬가지로 1순위가 컴퓨터 관련 학과, 2순위가 미술 관련 학과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에 지금은 공부 시간의 비중 등에 변화를 두었는지를 물어보자 학원 시간 등에 변화는 없고 여전히 미술 학원과 같은 예체능 관련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에 물론 미술 학원을 다니는 것은 이후 미술 관련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을 때 유익한 측면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으나, 작금의 대학 입시는 그러한 예체능 실력만큼이나 학업 성취도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선택은 안*준 학생의 자유지만, 직접 고교 3학년의 입시 상황을 겪어본 사람의 입장에서 고교 3학년 때에는 그러한 예체능에 시간을 쏟는 것보다는 학업에 좀 더 중점을 두어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또한 이번 멘토링 시간에 안*준 학생이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 보았는데, 조금 염려되는 점이 아직까지도 대학 입시의 치열함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어떤 학과의 대학을 준비할 것인지는 대충 결정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대학을 가려고 준비중이냐고 질문하면 답변을 하지 못하거나 6월달이 되면 학교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대로 지원을 하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여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안*준 학생과는 5월 전까지 정확하게(구체적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명을 정하고 진학에 필요한 성적 등의 정보를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끝으로 안*준 학생에게는 학교 선생님이나 다른 어른분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는 있으나 너무 의존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문제는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는 법을 서서히 배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조언해주며 25년 1분기 멘토링 활동을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