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멘토링은 성남 세이브존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로는 ‘두끼’를 방문하여 함께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직접 재료를 고르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이전보다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랑 학생은 아직 방학을 하지 않았다고 하였으며, 요즘에도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최근 머리를 짧게 자른 뒤 다시 기르고 있다고 하며, 자신의 외모 변화에 대해서도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약 3개월 만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제 휴대폰 케이스가 바뀐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는 점입니다. 이는 멘티가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사람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성격임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번 멘토링은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비교적 일상적인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나, 그 속에서 김*랑 학생의 섬세함과 꾸준함, 그리고 친밀한 관계 형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도 관심사와 
일상을 편안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한 멘토링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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