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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10조] 26년도 2분기 멘토링 활동 (박*희 학생)

금*우

06월 12일, 미사역 인근에서 보호자 분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멘토링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멘토링은 박*희 학생의 시험 기간 중 진행되었습니다. 박*희 학생은 학원 수업과 학교 생활을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고, 부족한 과목은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며 보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는 공부나 진로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박*희 지도 그리기'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 편안함을 느끼는 환경, 친구 관계, 관심사, 일주일 간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면 뭘 가장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였습니다. 여러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며, 평소에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들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느낀 점은 박*희 학생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장점과 부족한 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태도가 인상 깊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자신이 닮고 싶은, 부러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거나 인기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을 닮고 싶다고 말하였는데, 그 이유를 듣다 보니 오히려 박*희 학생 역시 타인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진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은 아직 부족하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런 점을 고민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모습 자체가 충분히 성숙하고 속이 깊은 모습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번 멘토링은 학생의 진로나 학업에 대한 조언보다는 박*희 학생이라는 사람을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에 가까웠습니다. 다만, 시험 기간 중 늦은 시간에 진행된 만남이었던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아직 박*희 학생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 부분도 많고, 저 역시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더 전하지 못한 것 같아 다음 만남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멘토링에서는 이번에 나눈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박*희 학생의 관심사와 강점에 대해 더욱 깊이 이야기해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