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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15조] 서재원학생과의 만남...[기술연구소(개발기획,S/W팀)]

최*영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마음이 들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멘토링덕에 알게된 학생을 만나러 가기 때문이죠.

저번에 만났을 때 낯가림이 심하던데..낯가림은 많이 괜찮아 졌을까? 말은 조금 더 걸기 쉬워 졌을려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나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서재원학생에게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상상하며 말이죠..

11시 20분이 되어 집을 나섰습니다..

늦는 것보단 빠른게 나을것 같아서 조금더 일찍 나갔습니다..

길동역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길동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런 너무 일찍 도착했네요..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12시가 조금 넘어서야 서재원 학생과 그의 친 누나가 함께 나왔죠.

세번이나 봤는데 저를 못알아보더군요...조금 섭섭했어요...;;

서재원학생이 많이 컸더라구요. 키도 많이컸고, 살색두 좀더 밝아지고, 얼굴 빛도 저번에 만났을 때보단 활짝 펴져있더라구요.

이렇게 학생들과 얘기를 하면서 유책임님을 기다렸어요, 너무 늦지않게 오신 유책임님!!

서재원 학생과 그의 누나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서재원 학생이 좋아하는 고깃집...^^

고기가 구워지는 것을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서재원학생은 아직 저희와 말 하기를 꺼려 하는 것 같았어요,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봐도 그냥 아무말이 없었죠...

그의 누나는 이제 수능이 50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으~~수능...고3의 압박....

그의 누나는 특수교육이나 사학과 그리고 문헌정보에 관심이 있다고 하네요.

그 중에 특수 교육과를 지망하고 싶다는데 그 과는 다른과에 비해 좀더 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고...

그리고 문헌정보과에 관심도 많았어요. 저도 한때 문헌정보과에 관심이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웃었습니다.

그러나 서재원 학생은 조금 지루했나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서재원 학생에게 감정이 많이 보여진다는 발전이 있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말로 대꾸는 하진 않지만 표현은 하니깐 말이죠...

정말 고기를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

피잣집 갔을 때엔 잘 먹질 않아서 걱정도 됐었는데....

잘 먹는 모습을 보니깐 왜이렇게 가슴이 뭉클 하던지....

서재원 학생이 좀더 빨리 저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건 서재원학생에게 부담이 될까봐 그냥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고깃집에서 나와 서재원 학생이 집에다 성적표를 두고 나왔다고 하길래 집근처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작은 마트에가서 추석대비용 작은 과일상자 하나를 보냈습니다..

다음에 만날때는 좀더 밝은 모습으로 맞아주는 서재원학생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