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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13조] 2026년도 3분기 김*경 학생 멘토링 활동

방*현

10월 4일, *경 학생 집 근처인 이태원역에서 3분기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곧 수능과 실기 시험을 앞둔 *경 학생은 만나자마자 매우 지쳐보였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난 지금 월요일부터 토요일 주 6일을 학원에 있어야한다고 했습니다. 실기 연습때문에 학교를 조퇴하고 1시부터 10시까지 학원에서 그림을 그려야한다고 말하는 *경 학생이 힘들어 보이면서도 어떻게 응원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학교를 조퇴하면서까지 학원을 가야하는 이유를 들어보니 이번 학기는 학교 수업이 중요하지 않아 실기 시험에 더욱 집중해야돼서 다른 학생들도 매일 조퇴를 하고 학원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예고 특성상 성적보다 포트폴리오와 그림 실력이 중요하여 더욱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요일이 일요일 뿐이라 오늘 만큼이라도 푹 쉬고 맛있는 걸 잔뜩 먹자는 말과 함께 *경 학생이 궁금해하던 팬케이크 집에서 만났습니다. 하루종일 학원에 있으면서 밥은 잘 챙겨먹는지 물어보니 밥 먹을 시간도 많이 없어 학원에서 간식을 많이 먹는다고 했습니다. 매일 과자나 젤리같은 간식들을 먹으며 끼니를 때우는 학생의 모습을 보며 얼른 실기와 수능이 끝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첫 만남이었는데, 어느덧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입시 얘기를 하는 우리의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대학에 입학하면 무엇을 하고싶은지 물어보니 딱히 하고 싶은 건 없고 그림만 잔뜩 그리고 싶다고 얘기하는 학생을 보며 대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다음 멘토링 땐 입시가 모두 끝났을 텐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멘토링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