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저녁,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김*린 학생과 엄*혜 학생을 만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친구들을 만나 활동을 진행하는 지라 밥을 먹으면서 아이스 브레이킹도 하고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서 먼저 저녁을 먹으러 솥밥집으로 향했습니다.
멘토링 활동이기는 하나, 선생님 보다는 언니로 다가가는 편이 두 친구에게 더 편할 듯 하여 말을 먼저 놓고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엄*혜 학생의 진로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고등학교도 착실히 다니고 있고, 내신을 챙겨 수시로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말에 기특하였습니다. 수시 전형에 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어떻게 입시를 했는 지 정보와 경험을 많이 전달해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학생의 꿈이 화장품 마케팅 쪽으로 명확하게 잡혀있다는 점이 놀라워 칭찬도 많이 해주었습니다. 꿈과 관련하여 어떤 전공을 선택하면 좋을 지, 고 3을 대비하여 공부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도 이야기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근처 카페로 이동하여 조금 더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관심사가 비슷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혜 학생은 성인이 되고 운전 면허도 따고 싶어 했고, 영어 회화 실력도 키우고 싶다고 했는데 자기계발에 큰 흥미가 있는 것 같아 이에 대해 조언도 해주고, 대학 생활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습니다. 평소에 무엇을 하고 노는 지, 교우 관계는 어떤 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친구들과 여러 활동들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어떠한 것을 즐기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아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친구라고 느껴졌습니다.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었던 첫 멘토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