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오후, 숙대입구역 부근에서 한*연 학생과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만나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 학생이 알고 있는 식당으로 마라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학생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입장이었고, 특성화 고등학교를 다니지만 대학을 목표로 하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특성화고와 관련된 수시 전형을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에 맞춰 학교 성적은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해당 고등학교에서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반을 운영하고 있었고 해당 반에 이미 속해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학을 포기해버려서 수학을 포기하면 원하는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해주며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처음부터 천천히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해당 학생이 궁금해 하는 부분 그리고 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식으로 내가 살아왔는지 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며, 가고 싶은 학교의 교수님들에게 컨택하는 이메일을 보내보는 것이 중요하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가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해당 학생은 생명 쪽으로 진학하고 싶어해 생명 공학에 주요한 논문을 리뷰 해 보는 것도 추천해주었습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도 추천해주었습니다.
자기와 관련된 계획이 이미 뚜렷하게 잡혀 있었고, 방향성과 공부 방법, 그리고 대학 진학 실패 시, 편입 준비 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식사 시간을 마친 뒤, 간단하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필요한 공부 물품을 사고 그리고 학생이 집에 가서 가족들과 나눠 먹을 도넛들을 포장해갔습니다.
겨울 방학 때 생명 1을 공부한다고 들었는데 꼭 제대로 공부 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첫 번째 멘토링을 마쳤습니다.
